코로나 19 바이러스는 크게 V, S, G, 3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. <br /> <br />보통 A, B, C형으로 부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A형은 중국 우한의 박쥐와 천산갑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19 바이러스 유전체와 가장 가까운 형태로, 초기 우한 환자에게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은 B형입니다. <br /> <br />돌연변이를 통해 A형에서 파생된 바이러스인데, 중국은 물론 동아시아 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C형은 B형이 다시 변형된 것으로, 싱가포르를 거쳐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의 경우, 초기엔 A형이 주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신천지 사태 이후 양상이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감염의 원인으로 B형이 지목됐습니다. <br /> <br />C형의 경우 미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게서 개별적으로 발견되는 등 사례가 없진 않았지만, 집단감염으로 확산하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이번 이태원 클럽 발 감염도 B형 감염자를 통해 퍼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예상 밖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들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했는데, 신천지 때와는 다른 계통, 즉 C형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명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. <br /> <br />이번 연구 결과는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규명할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치료제와 백신 개발 전략을 마련하는 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213470959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